오는 9월 30일부터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됩니다.
이번 2차 펀드는 총 6,000억원 규모로 24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판매되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등의 세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다만 세제 혜택만 보고 가입하기에는 주의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5년 만기의 환매금지형 펀드로 중도 환매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1차 펀드 가입 여부에 따라 2차 가입 가능 여부도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판매 일정부터 가입 조건, 투자 대상, 세제 혜택, 가입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란?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일반 국민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공모펀드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 AI, 바이오, 방산, 로봇,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이 모집한 6,000억원과 후순위 재정지원 1,200억원을 합쳐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투자 운용될 예정입니다.
국민이 가입하는 공모펀드는 3개로 구성되지만, 어느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10개 자펀드가 운용하는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구조이므로 투자수익률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어떤 산업에 투자하나요?
주요 투자 대상은 다음과 같은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입니다.
- 반도체
- 이차전지
- 백신
- 디스플레이
- 수소
- 미래차
- 바이오
- AI
- 방산
- 로봇
- 콘텐츠
- 핵심광물
각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주요 투자 대상에 투자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 비중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일정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판매 기간입니다.
| 구분 | 내용 |
|---|---|
| 판매 시작 | 2026년 9월 30일 |
| 판매 종료 예정 | 2026년 10월 15일 |
| 판매 기간 | 10영업일 |
| 모집 규모 | 6,000억원 |
| 판매 방식 | 선착순 |
| 판매처 | 은행 10곳, 증권사 14곳 |
| 판매 방법 | 영업점 및 온라인 |
| 조기 마감 | 모집 물량 소진 시 가능 |
따라서 9월 30일부터 무조건 10월 15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6,000억원의 모집 물량이 먼저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가입할 수 있나요?
은행에서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아이엠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에서 판매합니다.
증권사는 KB증권, NH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아이엠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참여합니다.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온라인 전용으로 안내됐습니다.
가입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가입하려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19세 이상인 사람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가 대상입니다.
또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일반 투자계좌가 아니라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펀드 출시 연도 직전 3개년인 2023~2025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던 경우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됩니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했다면?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올해 5월 판매된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실제 투자한 사람은 2차 펀드 가입이 제한됩니다.
다만 1차 펀드 가입을 위해 계좌만 만들었을 뿐 실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2차 펀드 가입이 가능합니다.
올해 1차 또는 2차에 투자한 사람도 내년에 출시되는 상품에는 가입할 수 있다고 금융위원회가 설명했습니다.
최대 1,800만원 소득공제 혜택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이 세제 혜택입니다.
투자금액에 대해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80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 소득공제율은 투자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 투자금액 구간 | 소득공제율 |
|---|---|
| 3,000만원 이하 | 40% |
| 3,000만원 초과 ~ 5,000만원 | 20% |
| 5,000만원 초과 ~ 7,000만원 | 10% |
따라서 투자금액 전체에 일률적으로 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소득공제 한도는 최대 1,800만원이며 실제 세금 감소 효과는 개인의 소득과 적용 세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은 9.9% 분리과세
소득공제와 함께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도 있습니다.
국민참여성장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9.9%로 분리과세됩니다.
이 혜택은 투자일부터 최대 5년까지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금융소득 과세와 비교해 세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실제 세금은 개인의 투자 결과와 세법 적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입 한도는 얼마일까?
세제 혜택을 적용받는 전용계좌의 펀드 가입액은 연간 최대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입니다.
다만 판매사가 설정하는 최소 가입금액은 0원에서 100만원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세제 혜택을 받지 않더라도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계좌의 투자 한도는 1인당 연간 3,000만원입니다.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5년간 중도 환매 제한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적인 주식형 ETF처럼 필요할 때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5년 만기의 환매금지형 펀드이기 때문에 5년 동안 중도 환매가 불가능합니다.
펀드가 설정된 후 거래소에 상장되면 양도가 가능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가격에 거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위원회도 만기까지 자금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3년 이내 양도하면 세제 혜택이 추징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받은 세제 혜택에 대한 추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면 가입 전에 자금 계획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민·청년을 위한 물량은 50%로 확대
이번 2차 펀드는 서민과 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판매 첫 주 전체 물량의 50%인 3,000억원을 서민 전용 물량으로 배정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민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1차 펀드에서는 서민 전용 물량이 전체 판매액의 20%였지만, 실제 가입 결과 서민의 판매금액 비중이 약 35%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2차에서는 50%로 확대됐습니다.
첫 주와 둘째 주 판매 방식도 다릅니다
판매 첫 주에는 서민 물량을 별도로 배정합니다.
또한 온라인 판매에 지나치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에도 제한이 적용됩니다.
- 은행 온라인 판매 비중: 40%
- 증권사 온라인 판매 비중: 60%
서민 물량이 첫 주에 모두 소진되지 않는다면 10월 8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에는 서민·일반 구분 없이 판매합니다. 온라인 판매 비중 제한도 없어집니다.
가입 방법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
9월 30일 판매가 시작되기 전에 본인이 가입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1차 펀드 가입 여부 확인
올해 5월 판매된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실제 투자했다면 2차 가입이 제한됩니다.
계좌만 개설하고 투자하지 않았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세제 혜택 대상 여부 확인
19세 이상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 조건을 확인하고, 2023~2025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이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3단계. 판매 금융회사 확인
24개 판매사 중 본인이 이용하기 편한 은행이나 증권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4단계. 소득증빙 절차 확인
이번 2차 펀드는 가입자의 동의를 받아 금융회사가 국세청의 소득증빙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됐습니다.
24개 판매사 가운데 2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고, 나머지 일부 판매사는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합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영업점 방문 시 직접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할 수 있으므로 가입하려는 판매사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전에 따져볼 것
세제 혜택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가입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먼저 5년 동안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 대상에 비상장기업과 메자닌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국내 주식형 ETF와 투자 구조가 다릅니다.
첨단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장기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이 발생한다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금융위원회 역시 투자자산의 가치평가 시점이 서로 다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특히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5년 안에 목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단기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경우
- 투자 원금의 변동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 소득공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
-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이미 실제 투자한 경우
반대로 장기간 투자할 수 있고 첨단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분산투자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상품 구조와 세제 혜택을 함께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2026년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6,000억원 규모로 판매될 예정이며, 물량이 먼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세제 혜택은 최대 1,800만원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가 핵심입니다. 다만 1,800만원은 현금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라 소득공제 한도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5년 만기의 환매금지형 상품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단기간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자금이라면 세제 혜택만 보고 투자하기보다 자금의 필요 시점과 투자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1차 펀드에 실제 투자했다면 2차 가입이 제한되므로 본인의 가입 이력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FAQ
Q.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요?
2026년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될 예정입니다. 다만 6,000억원 물량이 먼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Q.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하면 1,800만원을 받나요?
아닙니다. 최대 1,800만원은 소득공제 한도입니다. 실제 세금 감소 효과는 개인의 소득과 세율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Q. 5년 전에 돈을 찾을 수 있나요?
일반적인 중도 환매는 제한됩니다. 펀드가 거래소에 상장된 경우 양도가 가능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가격에 거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했던 사람도 2차에 가입할 수 있나요?
1차 펀드에 실제로 투자한 경우에는 2차 가입이 제한됩니다. 다만 계좌만 만들고 실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2차 가입이 가능합니다.
Q. 일반계좌로도 가입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를 이용해야 하며, 일반계좌의 투자 한도는 1인당 연간 3,000만원입니다.